비행기 탈 때마다 1G를 넘는 인력이 얼마나 쎈지 느끼게 됩니다. 온 몸이 아파요. 게다가 고공의 낮은 기압은 혈액 순환을 안좋게 합니다. 2시간 내내 온몸을 휘감는 통증에 시달리네요. 맥주라도 마셔야...
어쨌든.
3월 14일
16:30 회사 출발
16:50 삼성동 도심공항 터미널
17:05 김포 공항행 리무진 버스 탑승
18:00 김포 공항 도착
19:40 출국 수속 완료
20:05 JAL 탑승
20:25 JAL 이륙
22:00 JAL 착륙
22:15 JAL 하차
22:30 입국 수속 완료
22:35 하네다 공항 도착
22:50 신쥬쿠행 리무진 버스 탑승
23:50 신쥬쿠 니시구치 도착
25:30 토쿄 힐튼 호텔 도착
버럭!
힐튼 호텔이면 뭐해!
죠낸 낡았더라 덜덜덜...
결국 전날 새벽까지 일하다가 업데이트 마치고 그날 출장 가는 어이없는 일정에 비행기 탑승은 환장할만큼 온 몸을 괴롭혔습니다. 어쨌든...
3월 15일
08:30 기상
09:00 미나미신쥬쿠 역으로
10:00 히비야 역 하차
여기서 닭질. 길 안내를 해준 사람이 괜히 갈아타게 해서 더 힘들었음. 그냥 긴자 역이었어도 되었던 거죠. 도중에 긴자에서 갈아타서 히비야 역으로 한 정거장 가는 삽질이었습니다. 그 거리면 이미 지상으로 다 갔었어요. 나빠요!
게다가 건물은 금방 찾고도 "입구"를 못 찾아서 헤메는 어이없는 삽질! 그날 삽 많이 듭니다.
10:30 A사 도착
11:00 회의 시작
14:00 회의 종료
14:20 점심 시작
15:10 점심 종료
15:30 회의 시작
19:10 회의 종료
20:00 A사 출발
20:30 저녁 시작
23:00 저녁 종료
23:15 긴자역으로
24:00 미나미 신쥬쿠 역 하차
24:10 호텔 도착
헉헉... 아놔 이런 회의가 어딧어 화장실 가기도 힘드네. 말도 안통해서.
그냥 일본어가 자신 있긴 한데 제가 하는 일이 아니어서 회의 도중에는 한 마디도 안했습니다. 밥 먹을 때는 잘 떠들고 놀았지만. 문제는 점심 먹을 때 동행한 분이 괜히 FF 포션 이야기를 꺼낸 거였습니다. 선물로 FF 포션 프리미엄 버젼을 주더군요. 이거 물건입니다.
3월 16일
09:00 기상
10:00 조식 시작
10:40 조식 종료
11:00 호텔 체크 아웃
이후 같이 간 형님이 토쿄 도청을 보고 싶다해서 -정확히는 형님이 보고 싶은 것도 아니었지만- 근처의 토쿄 도청도 가보고. 저 역시 생전 처음이다 보니 신기... 해야하는데 시큰둥. 날씨가 안좋아서 별로 시계가 좋지 않았습니다. 대신 1500엔짜리 특선 스시를 얻어먹었습니다.
13:40 하네다행 리무진 버스 탑승
15:10 하네다 도착
16:00 출국 수속 완료
16:15 JAL 탑승
16:35 JAL 이륙
18:15 JAL 착륙
18:30 JAL 하차
사람이 많아서 꽤 내리는데 오래 걸렸습니다. 아니 많은 게 아니라 뒷자리로 받아서였죠. 평일이라 탑승객도 적었는데. 그냥 앞자리로 달라할 껄 그랬습니다. 괜히 창가 자리 달랬더니 한참 뒤로 휙 날라갔네요. 이후 리무진 버스를 타고 동네 근처로 달려왔더니 리무진 버스 탑승 시간이 30분. 미친듯이 달리셨나 봅니다. 전 잘 자서 몰랐죠.
그래서!
동생과 함께 FF 포션 프리미엄을 마셨습니다.
동생과 함께 캐빈 마일드를 마구 피워대며 깎인 HP를 회복해야 했습니다.
이런 걸 600엔이나 받아처먹어! 버럭!!
이번 출장은 그냥 잠깐 다녀온 거라 별 느낌도 없고 여유 시간도 없었고 뭐 그렇네요. 일본은 가봤자 별 느낌도 없고 언어 소통의 장벽이라도 있어야 외국일지언데 그렇질 않으니 시큰둥 합니다. 게다가 매번 그러하듯 이번에도 김포공항에서 출국할 때 세관부터 하네다 공항, 뭐 일본에 있을 땐 보나마나고 김포 공항 내릴 때까지 일본어로 안내 받았습니다. 게다가 하네다에서 티켓팅할 때는 "잘 다녀오세요." 뭐? 한국 여권이라고 버럭! 매번 겪는 일이라 그러려니 하지만 갈 때마다 그 정도가 심해지는 듯 합니다. 이번은 3년만인데. 쩝.
출장에 사진기를 가져갈 필요는 없으므로 사진도 없습니다.
수확 없고 우울한 출장이었습니다. GG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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흠. 일본 오셨으면 미리 연락좀 주시지 그러셨어요!
재미있게 읽었습니다!
ddudol// 위 일정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시간이 전혀 없었습니다. ㅠ.ㅠ 그래서 연락을 드릴까 말까 하다가 포기한 것이었죠. 죄송합니다;
beemz// 별로 재미없어 보이는데 재미있으셨다니~
독극물 값 210엔
카드&병값 420엔
Total 630엔 ㄱㅅ
ㅂㄹ// 내 돈 주고 그런 독극물은 안마시지! 동생은 처음엔 내가 사온 줄 알고 미쳤냐고 하더군 ㅋ
곤니찌와
나무님! 이번에 한국에 들어갑니다 자세한 일정은 아직 확정된게 아니니 이 글을 보시면 꼭 컨택 가능한 연락처 알려주시기 바랍니닷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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